휴대용물감1 다이소 약통으로 만든 휴대용 물감 팔레트 아이의 학교와 학원 사이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카페에 가자고 말을 하고 보니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책을 읽자 하면 조금 읽고 엉덩이를 들썩일 것 같아 첫날은 종이와 크레파스를 챙겨 갔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성향상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우린 한 시간 동안 먹고 마시며 그림을 그렸고 충만한 감정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음 스케줄로 이동할 수 있었다.그래서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보고 싶었고 물감이 떠올랐다. 하지만 물감을 펼쳐서 그리기엔 카페에 너무 민폐인 것 같아 최대한 간단하고 소박한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물붓과 작은 팔레트를 생각해 내고는 열심히 검색을 시작했다.알토즈 같은 곳에 칸막이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약통이나 철제 틴에 수제로 칸막이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 2024.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