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렛츠런파크에서 이것만해도 아이와 행복

부산 렛츠런 파크라고 들어보셨나요? 경마 공원 안의 말 테마파크가 렛츠런 파크입니다. 렛츠런 파크는 서울, 제주, 부산경남 세 군데에 있는데 저희는 부산 렛츠런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여름을 피해 아이와 놀만한 곳을 찾던 중 갔던 렛츠런 파크에서 저희가 즐긴 놀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운영 안내

운영시간

구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간경마	09:30	09:30	09:30
야간경마	12:30	12:30	-

 

입장료

• 경마일 2,000원 (개별소비세, 교육세 및 부가세 포함)
• 미취학 아동 무료
• 비경마일 무료

렛츠런파크 모바일 무료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사이트에서 하루 전날 신청하시면 다음날 10시까지 문자가 발송됩니다. 

• 월요일에는 발송되지 않으며, 그다음 날 일괄 발송해 드립니다.
• 1인 1매, 동일 핸드폰으로 신청 시에도 1장만 발송되기에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인원수만큼 각자 신청하셔야 합니다. 
• 2022년 한 해 동안 무료입장권 신청 기회는 총 1회까지 가능합니다.
•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www.kra.co.kr/parkevent/regist.do

한국마사회의이벤트

 

2. 위치

연락처 : 1566-3333

 

3. 주차

저흰 입구에서 왼쪽 관람대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도상으로 입구에서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하였고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뜨거운 태양볕을 지나가야 하기에 카트에 아이와 용품을 실어서 우산 하나 쥐어 주고 끌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평지로만 거진 이루어져 있고 관람대로 가는 길도 오르막 길이지만 계단 옆에 바퀴가 올라가는 부분이 따로 있기에 부담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말 오후에 갔더니 차가 많아서 주차장까지 넣지 못하고 주차장 바깥 길가에 주차하여서 걸어 들어갔습니다.

 

3. 체험

바닥분수

• 운영 요일 : 매주 금. 토. 일
• 운영시간 (금. 토) 13:00~17:30, (일) 12:00~16:30
• 운영방식 : 매시 정각 운영 시작 / 30분 운영 후 30분 점검
• 이용문의 : 051-901-8352/8357
• 바닥분수는 8.28(일)까지 운영되며, 우천 혹은 시설 점검 시에는 미운영합니다.

바닥분수

카트에 먹을거리와 음료수, 옷을 챙겨 왔다면 이제 들어갈 시간입니다. 넓은 분수대가 펼쳐져 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더라고요. 안전 요원이 계셔서 계속 주의를 주시기에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도 없고 평화로웠습니다.

 

바닥분수 운영

30분 운영하고 30분은 쉬니깐 그동안 먹고 숨 돌리고 이야기하며 있다가 또 들어가서 물 맞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흰 왔던 그대로 그냥 들어갔지만 많은 아이들이 래시가드를 입고 준비해서 왔었습니다. 사실 너무 무계획으로 와서 수건도 없고 정말 얼음물과 과자 한 봉지만 들고 왔습니다.

 

바닥분수옆 파라솔

파라솔이 주변에 잘 펼쳐져 있어서 어디든 먼저 앉아서 자리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늘이 생기는 곳이 계속 변하기에 저흰 파라솔이 아닌 바로 뒤쪽 나무 그늘에 앉아 과자를 먹었습니다. 한 타임 열심히 놀고는 슬레드힐을 타러 가자해서 이동했습니다.

 

슬레드힐

• 이용 요일 : 토, 일요일(우천 시 미 운영)
• 운영시간 : 11:00~17:00
• 이용요금 : 1인당 2,000원(3회 탑승)
• 이용대상 : 초등학생 이상(110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성인) 동반 탑승 가능

슬레드힐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아이 키는 간당하게 통과지만 무서워서 같이 타고 싶다 그래서 저와 함께 탔습니다. 커다란 타이어 같은 고무 튜브를 주는데 그거 하나당 입장권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따로 성인도 타실게 아니면 입장권은 하나만 끊으시면 됩니다. 

 

슬레드힐 미끄럼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파라솔 아래에서 튜브를 받아 들고 저기 위에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첫 번째는 제가 들고 올라갔는데 두 번째부터는 혼자서 가지고 올라가겠다며 낑낑대서 뒤에서 알게 모르게 살짝 도와주며 올라갔습니다. 

 

슬레드힐

제 무게 때문인지 중간부터는 돌아서 등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타는 내도록 6살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다음번에 온다면 같이 타지 않고 혼자서도 잘 내려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야기하는 모습에 다음번엔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마장 구경

관람대에서 본 말

경마공원에 온만큼 경마는 한번 보고 가리란 마음으로 땡볕에 열심히 관람대로 올라갔고 다행히 거진 마지막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말이 경기하는 걸 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지만 아이와 두 번 오고 싶진 않은 곳이었습니다. 맞으면서 달려가는 말과 흥분한 사람들의 모습에 저까지도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불편했습니다. 다음에 날이 좀 풀리면 포니랜드에서 말을 보고 승마체험을 살짝 해봐도 괜찮고 옆에 놀이터가 잘되어있으니 거기서 아이와 열심히 뛰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렛츠런 투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리스트에 추가해두었습니다.

바닥분수에서 놀고 바로 옆이 슬레드힐이어서 왔다 갔다만 해도 시간이 잘 가는 렛츠런 파크 추천합니다. 물놀이하고 한바퀴돌고 오니깐 더위에 옷이 다 말라있어 바로 차에 탔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