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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경제 공부

안전자산의 대표 금투자 방법

by 이건또뭐지 2022. 6. 20.

왜 금투자를 해야 할까?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과 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연일 하락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과 달러는 '디커플링(탈동조화)'관계에 있다. 코로나로 인해 달러 공급이 많아지자 상대적으로 안전해보이는 금의 가치가 올라갔는데 올해 초부터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자 달러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라 금값이 떨어지고 있다. 

금이라 하면은 금가락지, 돌반지, 골드바 등의 현물로만 가지고 가는 건줄 알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실물이 아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금투자가 가능하다고 하여 알아보았다.

 

금 투자 방법 정리

금투자 방법에느 크게 현물 구매, 금통장, KRX 금현물 투자, 금ETF 네 가지가 있다. 

1. 골드바 구매

현물로 골드바를 들 수 있다. 골드바는 매매 시 5%의 수수료와 10%의 부가가치세가 발생하므로 매입하는 순간 손해를 보고 시작한다. 또한 현재 금 가격이 조정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가격의 절대 수준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기에 시세차익 누리기가 힘들수 있어 오랜 시간 분할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현금 많은 자산가에게 적합하다. 

 

2. 금통장(골드뱅킹)

일반인이라면 시중은행에서 간편하게 금통장(골드뱅킹)을 개설할 수 있다.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금통장을 개설하여 입금을 하면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환산해 입금액만큼 통장에 금을 적립해 준다. 차후 금시세가 상승하여 출금 시 당일 금 시세에 맞는 원화를 출금할 수 있다. 0.01g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현물이 아니기에 세공비가 따로 들지 않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초보자가 들어가기 쉽지만 매도시 1% 수수료와 매매 차익에 대한 이자배당소득세 15.4%가 발생하기에 금시세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이득을 얻기 쉽지 않다.  

 

3.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투자

금 현물을 1g단위로 주식처럼 거래하는 방법이다. 2016년부터 증권회사에서도 금거래가 가능해졌기에 금현물 전용계좌를 개설하여 증권사 수수료(0.3%정도)만 내고 계좌를 통해 사고팔수 있다. 

각종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매매차익은 비과세되지만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땐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4. 금ETF, 금ETN투자

증권사를 통해 현재 내가 가진 주식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이라 가장 간단하며 원하는 펀드를 선택하여 빠르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기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은편이다. 하지만 1년에 0.3~0.6% 정도의 수수료가 있고 이자 배당소득세도 15.4%가 붙으며 현물ETF가 아닌 인버스, 레버리지, 인덱스 등의 선물가격 추종 펀드가 많아 기초 공부를 탄탄히 하고 들어가야 한다. 

 

금투자 전망

금투자를 정리해 보았는데 전문가들은 2022년 올해 금 시세는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으로 추가적으로 하락여지도 적지 않은 만큼 장기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거다.

언제까지 달러가 기축통화로 남아있을지알 수 없는 상태에서 미국의 경제 위기가 심각하게 온다면 달러 또한 휴지조각이 될 수 있으나 금은 한정된 자원으로 크게 변동성이 없는 자산이기에 세계의 투자자들은 계속 금을 사모을것이다.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가 더 흔들리게 되면 불확실한 증시상황에서 금 시세는 어느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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