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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리비안·루시드 파산할 것"...테슬라·포드 외 "공동묘지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 업체인 리비안(Rivian)과 루시드(Lucid)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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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리비안과 루시드가 비용 측면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두 회사 모두 파산할 것"이라며 "비용을 극적으로 절감하지 않는다면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처럼 공동묘지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테슬러 대항마'라고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입니다. 리비안은 테슬라보다 먼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했고 루시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기준으로 테스라를 앞지른 고급 세단 전기차를 내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전기차 부품 수급난과 인플레이션 탓으로 제조원가가 치솟자 올해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고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그럼 일론 머스크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문득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읽었던 아널드 슈와츠 제네거의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아널드는 함께 대회에 출전한 경쟁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다녔다. "뭐 하나 물어봅시다. 혹시 무릎 부상이나 뭐 그런 걸 당한 적 있나요?" 그러면 경쟁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아뇨, 왜요? 난 무릎을 다친 적이 없는데..."
아널드가 다시 말했다. "아, 그렇군요. 댁의 허벅지가 나보다 얇은 것 같아서요. 혹시 부상을 당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실례했소."
아널드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은 선수들은 계속 전신 거울 앞을 서성이며 자신의 허벅지 상태를 확인한다. 그러고는 결국 그에게 진다. 아널드의 심리적 공격에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中 p. 78
아널드는 실력의 차이가 승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중요한 건 승리는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 입니다. 머스크는 항상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화성에도 간다는 사람인데 뭔들 불가능하려고요. 안 그래도 힘들어하는 경쟁상대를 소송을 당한 만한 수준의 자극을 하는 건 머스크 식의 아널드의 마인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기사를 읽으면서 해봅니다. 한편으로 머스크의 잇단 발언이 화제가 된 날 테슬라의 자율주행 교통사고 건수의 70%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한편 머스크가 지적하지 않았던 '포드' 자동차 회사는 어떨까요?
포드는 1990년대 전기차 사업의 개척자로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은 F150 라이트링 픽업트럭입니다.
픽업트럭을 전기차로 만들면 엔진이 있는 전면부에 공간이 생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프렁크(프런트 트렁크)에 짐 싣는 공간이 얼마큼 이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아직 테슬라도 전기차 픽업트럭은 출시를 못했기에 상당한 경쟁력으로 여겨지네요.
지난해 포드는 1억 8500만 달러를 들여 전지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혀서 전기차용 전지를 연구해 전지사업까지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구로 전동화 전환에 약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기에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중국의 봉쇄, 원자재 가격 상승,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수출 감소 등의 요인이 적어진다면 실적면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좀 더 일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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