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식이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음
생채식을 왜?
근육이 잘 안붙는 몸에 피부도 안 좋은 편이며 체력도 좋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젊었을 때의 무분별한 당섭취로 인해 항상 두려워하던 혈당에 대한 위험 신호가 켜지게 된 것에 겹쳐 식욕 조절도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제 몸을 실험해 보는 일환으로 예전에 하였던 생채식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채식이란 자체가 거부감이 없고 지향하는 편이고 과거 짧지 않은 시간 유지를 했었던 경험이 있기에 쉽게 마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생채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원물 그대로를 생으로 씹어먹는 방법만 있는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 생채식이 있고 배준걸님의 배생다가 있고 해외에서 많이 행해지는 raw food 가 있습니다. 전에는 raw food를 중심으로 책도 사서 읽어 보고 따라 해 보며 긴 시간을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정이 있고 단순하고 간단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배준걸님의 배생다를 기준으로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바이블대로, 공구를 사서 드셨을 때 제일 완벽한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하시데 전 특별히 맛있는 음식에 대한 충족감보다는 그냥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를 누르는데 생채식의 효과를 톡톡히 본 과거 경험으로 인해 주변에서 최대한 구해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식단
4월 28일
아침 : 사과 반개, 천혜향 반 개, 짭짤이 토마토 소 1개, 다양한 채소 5장, 생땅콩, 호두 - 과일 버거
점심 : 사과 반개, 천혜향 반개, 짭짤이 토마토 소 1개, 다양한 채소 3장, 생땅콩, 호두, 현미 10g
간식 : 사과 1개, 현미 11g
저녁 : 토마토 파스타
증상
아침까지는 괜찮았는데 점심을 먹고 현미를 조금씩 먹는데 점점 속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10g 정도 먹은 것 같은데 미슥거려서 더 이상 못 먹고 누웠다. 나중에 괜찮아져서 다시 좀 더 먹었지만 역시나 먹고 나서 속이 안 좋아지기 시작하여 멈췄다. 그래서 결국 21g 겨우 먹고 끝났다.
혈당
공복 : 96
아침 식후 2시간 : 98
간식 후 1시간 : 143
과당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간으로 직통하기에 점심먹고 있다가 간식으로 사과 한 알을 먹었을 때 혈당이 143으로 올라간 건 점심을 먹고 혈당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과가 들어감으로써 혈당스파크를 일으켰을 거라 생각된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한다면 할 수 있게 두기 (1) | 2025.04.29 |
---|---|
미래를 바라기보단 미래를 가져오자.(퓨처셀프 서평) (3) | 2024.07.01 |
달리기를 시작하다 (0) | 2023.03.28 |
살아가는데 돈보다 먼저 찾아야할 것 (0) | 2022.08.09 |
밴쿠버선봉장 - 하루 24시간을 대하는 태도 (0) | 2022.07.25 |
댓글